캘리포니아의 심각한 전력난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남가주 경제는 고용시장과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띄고 실업률이 감소하는등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작년 12월 지난 30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4.6%를 기록했으며 5만 3,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LA카운티는 실업률이 5%로 지난 8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오렌지카운티도 2%, 리버사이드 카운티 4.4%, 샌디에고 카운티 2.3% 등 대부분의 남가주 카운티가 실업률이 감소했다.
전문조사 기관인 ‘마켓 리서치 어소시에이트’가 최근 LA, 오렌지,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4개 카운티의 연매출 500만달러 이상 기업 850개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35%의 기업이 올해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 남가주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31%에 비해 4%가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직원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증시불안과 미경제 연착륙에 대한 불안 등 전국적으로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고 있지만 남가주의 경우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고용사정이 나아지는 등 상대적으로 이같은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CLA,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남가주 경제가 별다른 타격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탄탄한 부동산 시장영향으로 LA카운티의 경우 주택판매가 활기를 띄고 10~12%의 가격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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