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8~11일 세리토스 퍼포밍아츠센터 무대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노 세르게이 래드첸코가 이끄는 ‘모스코바 페스티발 발레단’(Moscow Festival Ballet)이 2월8일부터 11일까지 세리토스퍼포밍아츠센터에서 공연한다.
지난 97년 4개월간의 미국 80개도시 순회공연을 가진바 있는 이 발레단은 로맨틱 발레극 ‘돈키호테’(Don Quixote)과 함께 마지막날에는 ‘유명 발레극 모음’을 선보인다.
17세기 희비극적 ‘기사’(Knight)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세르반데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원작인 이 발레는 힘차고 강렬한 스페인의 전통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69년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오랜동안 러시아 발레의 중요한 레파토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작품이다.
마리우스 페티파가 극본을 썼고 레온 민크스가 곡을 만들었다.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모스코바 페스티발 발레단은 보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있던 래드첸코가 89년 러시아 발레단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볼쇼이와 키로프 발레단에 맞먹는 세계적인 발레단을 만들기 위해 만든 공연단이다. 지금까지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독일등 2차례에 걸친 유럽투어와 영국 순회및 한국, 일본등 아시아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진바 있으며 ‘신데렐라’’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의 전설’’스톤 플라워’와 같은 20세기 발레공연에 중점을 둔다.
래드첸코는 특히 마리우스 페피타의 클래식 작품을 자주 공연하는데 ‘돈키호테’는 지난해 유럽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44년 러시아 태생의 래드첸코는 64년 모스코바 댄스스쿨을 나와 25년간 볼쇼이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볼쇼이 발레의 모든 작품을 섭렵했고 비제의 카멘에서 투우사 역할을 멋지게 해내는등 특히 스페인 댄스에 정통하다.
’돈키호테’ 공연 2월8일 오후8시, 2월10일 오후 2시, 8시. 발레모음 공연 2월11일 오후2시.
입장료는 35~50달러. 12700 Center Court Drive, Cerritos (562)91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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