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금년 경제는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들에 전체에 비해서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 경제 전문가들이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의 수석경제분석가들은 지난 주말 주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고용 창출의 증가와 경제활동의 다양성으로 인해 가주 경제는 미 전체와 비교해 한층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 경제가 둔화되면서 주의 재정 흑자폭은 2개월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보았다.
이들은 또 가주의 급등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이 경제에 주는 타격은 중서부나 북동부등의 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국적으로 한사람당 에너지 사용은 47위, 개솔린 소비는 43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트 깁슨 수석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급등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이 올해말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FRB의 금리인하는 미국의 경제 둔화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의 상당수는 가주가 내년에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타임스가 설문조사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0%이상은 내년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LA타임스의 설문조사에 응한 가주 주민들 5명중 2명꼴로 캘리포니아주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을 꼽았다. 이들중에서 66%는 주 정부에서 지난96년 에너지 회사들을 민영화 시킨 것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상당히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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