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단체들이 시 정부 주최 투표제도 검토 공청회에 참석해 투표안내용지와 홍보물을 한글로 번역하도록 요구하는 등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업무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 유권자보조위원회(VAC)가 15일 오전 10시 맨하탄 뉴욕시청에서 개최한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 유권자들을 대변한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뉴욕지부장 김용환 변호사는 "한인 유권자들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위한 투표제도 및 절차 등의 홍보가 절실하다"며 "VAC는 각종 홍보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한인사회에 알리는 업무에 노력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또 "현재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코디네이터가 2년간 공석중인 점은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을 비롯한 관리들의 이민자 유권자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VAC가 이 같은 문제를 관련 공무원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이외에도 유권자 등록, 투표소 현장 안내, 투표인 명단 등 뉴욕시 선거제도에 여러 문제가 내포돼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30여개 시민단체가 참고증인으로 참석, 발언한 이날 공청회에는 NAKA 이외에도 청년학교 대표가 참석해 한인 유권자들의 권익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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