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영화 <싸이렌>이 비디오에선 재앙 탈출에 성공할까.
<싸이렌>이 오는 15일 비디오로 출시돼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싸이렌>은 지난 10월 말 개봉했던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40억 원이란 거액 제작비를 투입했던 대작이다. 하지만 <싸이렌>은 극장 흥행에선 참패를 기록했다. 불을 소재로 한 비슷한 작품 <리베라 메>, 호화 캐스팅의 <단적비연수> 등의 맹공에 기를 못 편 결과였다.
이를 두고 영화계에선 "재난에 가까운 흥행 참패를 기록한 작품"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작품이 주는 재미나 짜임새, 스케일 등이 관객의 철저한 외면을 받기엔 아까운 작품이란 인식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싸이렌>이 비디오로는 상당한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그 관심의 비디오 출시가 다가왔다.
일반적으론 ‘극장 흥행→ 비디오 흥행’으로 직결되는 관행을 보여왔다. 그러나 극장에선 철저히 외면당했으나 뜻밖에도 비디오로는 ‘대박’을 터뜨리는 작품이 등장하는 예외가 간간히 있었다.
과연 <싸이렌>이 예외의 전통을 재현할 수 있을까.
<싸이렌>으로선 기대를 키울 수밖에 없는 호조건이 있어 비디오 흥행을 낙관하고 있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출시되는 비디오 가운데 <싸이렌>이 유일한 한국 작품이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