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힐스 이정복씨 청부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6일 롱 케빈 덩(19·엘몬테)군과 베트남계 미성년(16·엘몬테)등 두 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이씨의 의붓아들 김대성(19)군을 비롯해 총 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 덩군과 미성년의 집을 차례로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집안을 뒤져 이씨 살해와 관련된 증거물을 발견했다. 갱단원인 덩군과 미성년은 이미 체포된 마이 노오(19·엘몬테)군이 속해 있던 ‘블랙 팬더’ 갱단 소속으로 추정되며 특히 16세 미성년은 체포될 당시 이미 보호관찰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이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덩군은 공모 및 살인혐의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웨스트밸리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미성년은 LA카운티 소년원에 수감됐으나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덩군과 같은 혐의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김대성군과 앨버트 윤, 마이 노오군 등 3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뒤 1~3명의 용의자가 더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셰리프국 공보실 관계자는 "6명 외에 추가 체포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