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경수비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을 통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밀입국 물결에 대비해서 멕시코와 애리조나주 국경지역의 수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경수비대 요원들은 애리조나주 투산시 남동쪽 100마일에 위치한 더글러스와 멕시코 국경지역에 12피트 높이 철벽을 설치하고 있다. 이 철벽은 크리스마스까지는 더글러스 서쪽과 동쪽 10마일까지로 연장 설치될 예정이다.
또 네이코 외곽의 철길을 따라 세워진 콘크리트 담도 3마일이 더 연장된다.
그 외에도 밀입국자들이 주요 루트로 이용하는 지역에 모션 센서와 비디오, 적외선 카메라, 차량 관찰 포스트, 강력 조명을 설치하고 네트웍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순찰인력 등을 대폭 증강, 이 지역 국경수비대 인력은 연말까지 현재보다 3분의1(약 1,000여명)이 더 늘어난다.
더글러스-네이코 지역은 크리스마스 때 멕시코 친지를 방문한 불법체류자들이 다시 입국하는 주요 경로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이 지역에서 총 61만6,000여명의 밀입국자들이 체포,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이유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 등지의 국경수비가 강화된 것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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