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성취도 평가협회(IEA)소속 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8학년 대상 수학 및 과학 성취도 평가에서 미국 학생들은 수학에서는 502점으로 13위, 과학에서도 역시 515점으로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적은 지난 95년 성적과 비교할ㄸ 절대 점수에서는 향상된 것이지만 순위에서는 그대로거나 약간 밀린 것이다. 지난 95년 측정에서 미국의 8학년생들은 수학에서 492점으로 13위, 과학에서는 513점으로 11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95년 조사에서 미국의 4학년생들은 수학에서 9위권을 차지하는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8학년들은 이에 미치지 못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른 국가들과의 학력에서 뒤지고 있음을 뒷받침 했다.
학력측정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국가는 싱가폴과 대만이었다. 95년 측정에서 수학과 과학 모두 1등을 차지했던 싱가폴은 이번에는 수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8학년 과학에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수학에서는 2위, 과학에서는 5위를 차지, 지난 95년 측정때보다는 약간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측정결과에 대해 연방하원 교육위원회 윌리엄 구들링 위원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교육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