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스쿠터 열풍이 이번 할러데이 시즌을 고비로 사그라질 전망이다. 현재 스쿠터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는 레이저 USA사 관계자를 비롯해서 수많은 어린이 장난감 전문가들은 레이저가 이번 크리스마스까지는 어린이 선물 리스트 상위를 차지하겠지만 내년 초부터는 매상이 격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바짝 달구고 있는 스쿠터도 수년 전 어린이 마켓을 강타했던 ‘반짝 인기’ 장난감들-캐비지 패치 키츠, 쿠시 볼스, 루빅스 큐브스, 가비지 페일 키드, 포고 볼스, 슬랩 브레이스릿츠, 틴에이지 닌자 터틀 같이 순식간에 잊혀지는 같은 운명이 된다.
대신 내년 초부터는 또다시 어린이들을 향해 돌진 중인 ‘포그스’ ‘스코르피온 요요스’ ‘핑거 보즈’ 등의 이름이 떠오르게 된다는 것. 어린이들은 늘 새롭고 다양한 것을 지향하지만 또다른 새로운 것이 나오면 뒤도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인기 장난감의 사이클은 짧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레이저 USA 관계자들은 이번 해 말까지 약 500만개의 스쿠터가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초부터 수그러질 것으로 예측되는 스쿠터 열풍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 스타일의 스쿠터 개발에 부심중이다. 또 레이저 자전거나 레이저 스케이트보드를 만들어 내면서 현재의 인기를 지속해 보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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