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과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높고 낮은 것은 본인이 사는 주정부의 정책이나 시스템에 달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종이나 수입 등보다 살고 있는 주가 대학 진학률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최근 연방 고등교육정책 센터가 미국 전체 주를 대상으로 대학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왔다.
이 센터는 ‘메저 업 2000’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대학진학 준비, 주민들의 대학교육 관심 및 참여도, 학위취득 평균기간, 교육 재정능력, 경제 및 사회적 지원 등의 5개 범주로 점수를 매겼다.
결과 주민 자녀들의 대학진학 기회가 가장 높은 주는 델라웨어, 캔사스, 로드아일랜드, 네브래스카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 조지아와 루이지애나주 등 남부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는 전국 어느 주보다 가장 낮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범주에서 A를 받은 주는 없지만 매서추세츠주가 주민들의 교육 재정능력(D)을 제외하고는 전체 범주에서 A나 A마이너스를 받았다. 매서추세츠주 대부분 가정은 자녀의 학자금으로 매년 4,710달러를 빌리는 것으로 나타나 미네소타주의 3,168달러보다 높았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개 분야에서 D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F와 C로 랭크됐다. 루이지애나주는 2개 범주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나머지는 D와 C를 받았다.
매서추세츠주와 함께 북동부와 중서부에 위치한 주들은 전 분야에 걸쳐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계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정부 차원에서 학자금 융자 시스템과 공립학교 커리큘럼 및 공립교육 지출에 대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온 주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의 관계자들은 따라서 개인가정의 소득이나 교육열, 인종적 요인보다는 주정부가 어떤 차원의 교육정책을 실시하는가가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개인가정의 소득과 인종별 특징도 대학진학 및 학사과정 이수기간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인 것도 아울러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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