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유지태 박상면 정준 박재훈 김수로 등 스타들이 소방복을 입고 서울 시내 한복판인 명동을 달린다.
불을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 영화 <리베라 메>(드림써치, 양윤호 감독)에서 소방대원으로 출연한 최민수 유지태 박상면 정준 박재훈 김수로 등이 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명동 거리를 함께 달린다. 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명동 달리기를 결심한 이들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방복을 입고 뛰며, 영화 <리베라 메> 스태프와 실제 소방대원들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들이 소방병원 건립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있다. 영화 <리베라 메>를 찍는 동안 이들은 소방대원들이 절대 숫자가 부족해 격무에 시달리는데다 화재 진화시 화상을 입어도 보상은커녕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되고, 화상 치료가 의료 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는 등 아주 어려운 조건에서 분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소방병원 건립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 서명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전해 들은 동부화재보험에서 동참을 선언해 화제다. 동부화재보험에선 <리베라 메>의 개봉일인 11일 전국에서 화재가 20건 미만으로 발생할 경우 5억 원을 소방병원 건립 자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년간 전국 화재 발생 평균 건수는 하루에 80~90건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