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PGA투어카드 확보를 위해 갈길이 바쁜 최경주(32)가 미켈롭 챔피언십 토너먼트(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째 부진을 보이며 2주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리조트리버코스(파71·6,85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전날과 똑같은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4로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지난주 뷰익챌린지에 이어 2주연속 중도하차. 이날 18개홀동안 퍼팅횟수가 1라운드보다 오히려 1개가 늘어난 32개에 달할만큼 퍼팅이 극도의 난조로 보인 것이 실패의 주원인이었다. 중간선두는 합계 11언더파를 친 브래들리 휴스. 최경주는 다음주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지는 라스베가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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