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여성들의 암 관련 사망 요인중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성들의 유방암 및 자궁암 검사율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건강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 보건대학 연구진이 한인 등 미국내 아시아계 여성들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해 최근 미 암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40세 이상 한인 여성들중 유방암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39%에 불과, 79%를 기록한 백인여성 및 70%의 아시아계 여성들의 평균 검사율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한인 여성들의 유방암 검사율은 아시아계 여성들 중에서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타 아시아계 여성들의 검사율은 일본계가 80%, 필리핀계 78%, 중국계 64%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자궁경부암의 경우 18세 이상 여성들중 테스트를 전혀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의 비율이 백인 여성은 5%에 불과한데 반해 한인 여성들은 25%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낮은 검사율로 인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들의 암 조기진단 가능성이 줄어들어 말기 암으로 악화되는 위험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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