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Tonight’으로 5일 SBS 출연
화제의 그룹 TG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인간(리지나 19)과 사이버 인간(아젠 22, 이그마 24)의 독특한 멤버 구성으로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는 TG는 5일 SBS TV <한밤의 TV연예>와 8일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20>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TG가 선보일 첫 노래는 펑키와 힙합이 결합된 ‘Love Tonight’.
TG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최첨단 프로젝트 그룹이다. 사이버세계(www.grouptg.com)를 주된 활동무대로 하면서도 라디오는 물론 TV까지 활동을 병행한다. 이름도 생소한 신인그룹이지만 음반 선주문만 3만장을 넘어선 것은 T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한다. 지면 광고에 여러차례 노출된 것도 그들의 지명도에 한 몫하고 있다.
그러나 TG의 활동에는 많은 궁금증이 생긴다. ‘사이버 인간이 어떻게 생방송에 출연할까’‘실사와 CG가 완벽하게 결합되었다는 뮤직비디오는 어떤 것일까’ 등이다.
TG는 생방송 순위프로에 출연해 가수들과 순위경쟁도 펼칠 예정이다. TG의 이런 활동에는 일반 가수들보다 몇배의 노고가 요구된다. 사이버 인간이 인간인 리지나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컴퓨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말과 행동 하나 하나를 컴퓨터 프로그램화 해야 하고 리지나 역시 그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숱한 준비작업을 해야 한다.
7억원을 투입한 뮤직비디오는 TG가 가장 자랑하는 볼거리. 실사와 CG가 전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준이다. 3명의 멤버가 혹성을 탈출하여 지구에서 가수활동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이 보는 이를 흥분시킨다.
가수활동으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히면 게임에도 등장하게 될 TG.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최초의 그룹으로, 또 ‘미래 문화의 전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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