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총련 청년단체 대표단이 5일 뉴욕을 방문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청년단체들과의 협력을 도모 할 예정이다.
고덕우 재일조선청년동맹 위원장을 단장으로한 20여명은 5일부터 약 3일간 뉴욕에 체류하는 동안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뉴욕지역협의회(회장 유태영 목사)가 ‘유엔 밀레니엄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위해 마련한 ‘동포환영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 일행은 또 맨하탄 소재 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이형철) 방문하고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노둣돌’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들과 만나 상호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뉴욕방문기간동안 환영회를 준비하는 전국연합회 뉴욕협의회장 유 목사는 1일 "그들이 5일 도착키로 돼 있지만 구체적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일행중 19명은 지난달 30일 LA에 도착해 가주지역 청년단체들과 모임을 가졌으며 2일 워싱톤을 거쳐 5일 뉴욕에 도착하며 나머지 일행은 일본에서 뉴욕에 직행,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에 도착한 조총련 청년 대표단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서부지역협의회(회장 현준기)가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해 "통일조국의 주인으로서 김 위원장을 높이 모시고 강성대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행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동포연합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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