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시판 전기물에 대해 닉슨 박물관 반박 성명
28일 시판되기 시작한 리처드 닉슨의 한 전기물이 "닉슨은 기분을 바꿔주는 처방약을 복용했으며 아내를 구타하기도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닉슨 박물관은 27일 "너무나도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공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제의 책은 매릴린 먼로, 에드거 후버등의 전기를 쓴 앤소니 서머스가 집필한 ‘권력의 오만: 리처드 닉슨의 비밀세계’라는 전기물로 이 책에서 서머스는 "닉슨이 60년 대선 패배후 62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패하자 아내를 구타했다"고 닉슨의 한 측근이 밝힌적이 있다고 쓰고 있다. 또 이 책은 닉슨이 68년 드레이푸스 펀드 창립자로 친구인 잭 드레이푸스로부터 경련 방지 처방약인 ‘딜랜틴’을 받은적이 있으며 그후 이를 더 받았다고 드레이푸스의 말을 인용,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닉슨박물관 성명서는 "닉슨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이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것으로 닉슨은 부인에게 손을 든적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 처방약 복용주장과 관련해서는 "당시 친구가 주는 것을 예의로 받은 것일뿐 당시 전시 상황에서 통수권자가 이를 복용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서머스는 먼로와 후버 전기에서도 근거가 약한 주장들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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