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민주당협 커뮤니티 오찬 대성황
▶ 연방상무장관등 500여명 참석
한인사회의 정치역량과 위상이 미 주류사회에 과시됐다.
한미민주당협회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인 및 아시안 당원들의 전국 네트웍 구성을 목적으로 주최한 대규모 커뮤니티 오찬 행사가 15일 정오부터 2시까지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노먼 미네타 연방 상무장관, 게리 락 워싱톤 주지사, 로버트 마쓰이 연방하원의원등 아시안출신 정치인들과 빌 라키어 주검찰총장, 테리 맥클리프 전당대회 총의장과 에드워드 렌델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등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아시안 대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또다른 전당대회를 방불케했다. 또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중인 한국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10명 참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미 전당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당대회 기간중 한인이 주최한 행사가 민주당이 공인한 공식 행사의 하나로 포함돼 한인사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인들의 정치력 위상을 드높이는데 한껏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등 아시안 대의원들은 아시안 정치력 신장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했으며 한미민주당협회를 주축으로 한 한인 민주당원들도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한인당원들의 힘을 결집하기위한 전국협회 결성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먼 미네타 연방상무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커뮤니티등 각 아시안 민족이 따로따로는 미약한 존재지만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한데 뭉칠때 주류사회도 무시할 수 없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준 한인커뮤니티의 힘을 아시안 커뮤니티의 공동이익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석희 한미민주당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결속을 강화하고 주류정치 진출등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을 더욱 강력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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