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은 자신의 러닝 메이트 후보를 에반 베이 연방상원의원(인디애나주)을 비롯한 5명의 의원과 한명의 여성 주지사로 압축했다고 민주당의 한 소식통이 2일 밝혔다.
고어 후보측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베이 의원 외에도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 캐롤라이나)과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미주리),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조지프 리버만 상원의원(코네티컷), 진 샤힌 뉴햄프셔 주지사가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어 후보는 이들 가운데 게파트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자들을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와 딕 체니 전 국방장관 진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게파트 의원도 주요 격전지인 미주리주 출신인데다 노동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고어 후보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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