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8월24일 할리웃보울에서 LA필하모닉과 천상의 무대를 꾸민다.
세계 정상의 성악가 조수미씨가 다소 산만한 분위기의 할리웃 보울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 프랑스의 스테판 샌덜링이 지휘하는 이날 공연의 연주곡은 R. 시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왈츠곡과 요한 시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조수미씨는 63년 서울태생으로 선화예중고를 나와 서울대 성악과 1년 재학중 이태리로 유학가 세계적인 명 성악가의 산실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성악 수업을 받았다. 85년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쿨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 세계5대 극장의 하나인 이태리 트리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타역을 맡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이후 라 스칼라(88년), 메트(89), 코벤트 가든(91), 빈 국립오페라(93), 파리 오페라(93)등 세계5대 오페라 극장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차례로 섭렵하는 프리마돈나로 떠올랐다.
지휘자 스테판 샌덜링은 64년생으로 매인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등 프랑스의 유명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또는 음악감독등을 지내고 있으며 90~95년에는 약관의 나이로 브랜든버그와 포츠담 오페라의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기 시작한 지휘자. 프랑스 음악원을 나와 USC와 LA 필하모닉 인스티튜트에서 수업한 그가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할리웃보울 공연을 갖기는 98년이후 두 번째다.
입장료는 1~90달러, 티켓문의 (213)48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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