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실패의 분을 풀 것인가 아니면 그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인가.
지난주 여자골프 사상 최고의 상금이 걸렸던 대회서 우승의 꿈을 곱씹어야 했던 한인 여자골퍼들이 28일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 골프코스(파72·6,308야드)에서 열리는 자이언트이글 LPGA클래식에 출전, 다시한번 우승사냥에 나선다. 대회 총상금은 100만달러, 우승상금은 15만달러며 3일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가린다.
출사표를 던진 선수는 US여자오픈에서 뒷심부족으로 공동 4위에 그친 김미현(23)과 공동6위에 올랐던 박지은(21), 2년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박세리(22), 그리고 권오연(25), 장정(20), 제니 박(28), 펄신(33), 박희정(20) 등 모두 8명.
시즌 2승의 기회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대회장소인 아발론 레이크 코스가 한인골퍼들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잘 맞는데다 이번대회에는 올시즌 5승씩을 기록한 카리 웹과 아니카 소렌스탐등 여자골프의 최강자들이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세리는 2년전 이 대회서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LPGA 커리어 3번째 타이틀을 따낸바 있고 지난해에는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세리가 우승한 2년전에는 펄신도 공동 4위에 올랐었다.
대회장인 아발론레이크 골프코스는 18개홀중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는 홀이 무려 14개라 첫 눈에는 코스가 무척 까다로워 보인다. 그러나 3일간 두자리수 언더파를 쳐야 우승권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낮은 스코어가 나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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