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맨하탄 한인회, 한인 보조경찰제 도입등 의견모아
뉴욕한인회와 맨하탄 한인회가 32가 한인타운을 자체정화 하기 위해 20일 모임을 가졌다.
양 한인회는 최근 발생한 한인타운 룸살롱 살인사건으로 인해 지역 안전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자 한인업주들과 한인회가 거리 안전을 위한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양 한인회는 25일 저녁7시 뉴욕한인회관에서 한인업주들과 거리 안전 및 정화작업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또 이 자리에는 한인타운 안전도에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강력 단속을 제기하고 있는 미드타운사우스 경찰 지역주민위원회 존 머드 회장을 참석시켜 한인사회가 거리 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주민의 불평사항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방침이다.
양 한인회는 이어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해 한인 보조경찰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관련, 뉴욕한인회 이세종 회장은 보조경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뉴욕시경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그리고 유흥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지 말 것에 대한 계몽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한편 한인회는 뉴욕시한인경찰자문위원회가 한인타운에 순찰 차량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기로 했다.<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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