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엎치락 뒤치락
▶ 파이어리츠에 6-8 재역전패
LA 다저스가 쓰라린 재역전패의 아픔을 맛봤다.
18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다저스는 3회말 7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6점을 뽑아내 0대5로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6대5로 역전시켰으나 다음 6이닝동안 5명의 파이어리츠 구원투수에 산발 3안타로 눌려 6대8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파이어리츠에 2연승 뒤 최종 3차전에서 패해 시즌전적 47승45패를 기록했으며 다저스테디엄에서 22승22패로 승률 5할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마이크 저드가 경기시작하자마자 파이어리츠 타선에 맹타당해 1회 3점, 2회 2점을 내주는등 순식간에 0대5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3회말 저드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무려 7안타와 고의사구 1개를 집중시켜 6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6대5로 뒤집어 모처럼 화끈한 역전승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흥분도 잠시. 다저스 방망이는 4회부터 다시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졌고 파이어리츠는 5회초 제이슨 켄달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7대6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굳히기 득점에 성공, 8대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시카고 리글리필드 관중석 진입사건으로 5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카를로스 페레스를 대신해 이날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불려온 저드는 올 시즌 데뷔전에서 4이닝동안 4안타와 포볼 3개로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9, 20일 이틀동안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2연전을 가지며 박찬호는 20일 오후 7시10분에 벌어지는 2차전에 등판, 10승에 6번째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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