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턴 주립병원 수용능력 넘쳐...퇴원직후 살인한 환자도
스포켄의 한 정신병원이 수용능력 부족으로 환자들을 대책 없이 퇴원시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는 이스턴 주립병원은 퇴원후의 외래진료 일정은 물론 약도 충분히 주지 않은 채 많은 환자들을 거리로 내몬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원의 수용인원은 219명인데 지난 3개월간 이보다 많은 인원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24일엔 235명의 환자를 수용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회의실이나 오락실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일부는 새 환자를 받기 위해 강제퇴원조치 되기도 했다.
지난달 무작정 퇴원 당한 환자 토드 말시는 퇴원 당일 70세의 노파를 살해, 1급 살인혐의로 구속되기까지 했다.
이스턴 주립병원은 자해가능성이 높거나 지역사회에 위험한 정신 질환자들의 최종 치료보호소이다.
병원측은 지난 1년간 환자가 무려 80%나 급증했지만 치료가 덜 끝난 상태에서 퇴원시키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당국의 조사결과, 이 병원은 퇴원조치된 환자들에게 겨우 2주일 치의 약과 40달러만을 지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갈 곳이 없어 무숙자 보호소에 수용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