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팬포드 9 점수 올리면 돈준다"
▶ 성적향상 학생*교사*학교등에 상금*보너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자구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는 12일 스탠포드 9 점수를 1년 전에 비해 현격히 올린 학생에게는 현금 150달러를 수여하는 인센티브 시행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상금은 학생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수여된다.
딜레인 이스틴 주교육감 대변인은 이날 주교육위원회 정기모임에서 ‘학습의욕과 노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현금 인센티브안’을 내놨으며 주교육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스탠포드 9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각 학생당 150달러씩을 상금으로 주고 그 외에도 실력이 낮은 학교에 재직하면서 자기 학급의 평균 점수를 ‘기적적으로’ 높인 교사에게는 최고 2만5,0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준다.
또 학교 전체의 점수가 높아진 경우에는 보조교사, 비서, 청소원, 교장등 모든 학교 스태프도 보너스를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상금이나 보너스 등의 재원은 ‘주지사 퍼포먼스 어워즈’로 할당된 2억2,700만달러등 세군데서 마련되는 총 6억7,700만달러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중 학생당 현금 상금으로 2억2,700만달러를 사용하고 학교 전체 스태프에게 주는 보너스로 3억5,000만달러를, 또 특정교사에게 5,000~2만5,000달러까지 나가는 보너스로 1억달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해 현금 인센티브를 시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캘리포니아주는 비슷한 정책을 실시 중인 미국내 다른 14개 주와 행보를 같이 하게 됐다.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 정부가 현금 인센티브까지 주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금 인센티브에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선택을 위한 학부모회는 테스트 결과에 따른 상금으로 캘리포니아주 공립교육 예산의 상당액이 할당되는 것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테스트 결과가 ‘가장 바람직하고 우수한 학생’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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