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가 제공하는 융자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비즈니스 오픈이나 확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인들도 SBA론(loan)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US뱅크에서 SBA융자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는 신동욱씨(영어명 Douglas Shin)는 한인들이 SBA 융자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미연방 중소기업청(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이 스몰 비즈니스 진흥을 위해 만든 SBA융자는 연방정부가 융자보증을 해주므로 일반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기가 용이하다. 일단 SBA의 승인을 받으면 80% 가까이 일반은행이 융자를 해주므로 융자의 ‘보증수표’라 할 만하다.
"SBA융자조건은 일반소매업은 연간매출이 500만달러 이하이고 제조업은 직원수가 스몰 비즈니스에 해당되면 수혜자격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한인들이 하는 주요업종은 모두 SBA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개월전 US뱅크로 옮기기 전까지 윌셔뱅크 산호세융자사무소장을 맡았던 신씨는 1년반동안 2천만달러의 SBA론을 주선해준 바 있다. 신씨에 따르면 SBA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서 크레딧 기록이 좋아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 경험이 있고 세금보고를 충실히 했다면 대출받기가 훨씬 쉬워진다.
SBA융자의 장점으로 신씨는 "다운페이가 작아도 건물구입의 경우 10%, 30만달러 이하의 비즈니스 구입은 20-30%의 다운페이만으로 전액융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물구입의 경우는 비즈니스 목적만 해당되며 투자목적은 융자가 되지 않는다.
신씨는 US뱅크가 PLP( Preferred Lend Participant)로서 은행의 자체승인만으로 SBA융자를 얻을 수 있다고 신속성을 자랑했다. SBA론은 이자율이 프라임레이트(현재 9.5%)에 1.5-1.75%를 더한 것으로 저렴한 편이다.
15세때 부모를 따라 북가주로 이민온 신씨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를 졸업후 웰스파고 은행과 가주외환은행 등에서 은행일에 잔뼈가 굵었다. 신씨는 "한인들도 SBA융자를 활용해 인건비 절약산업에서 생산성 높은 산업으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상담은 전화 415 -357-1722.
한범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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