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발표, 경찰의 한인계 학생 가혹 조사행위 규탄
타코마 한인회(회장 (당순복)는 최근 경찰의 한인계 학생 에 대한 인종차별적 가혹 조사행위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범 한인사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10일 한인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회장은 “한인들이 다시는 이 같은 부당 대우를 받지 않도록 지역 한인들은 물론 타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인 시어도어 스티븐슨 3세의 어머니 C씨도 참석,“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30일 밤 이후 아이가 정신적 충격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의 변호사인 김경곤 한인회 수석부회장은“현재 법정에서 증언하겠다고 나선 목격자 3명을 확보했으나 모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기자회견에는 참석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책을 2원화해서 민·형사 소송 건은 자신이 맡고 인종차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시 및 경찰 당국에 직접 항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머니 C씨의 요청으로 기자회견에 나온 주지사 아시안 담당 커미셔너 마혜화씨는“주지사 아시안 담당 자문위원회에서 시 당국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히고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안에 시로부터 보고서를 제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우선 시와 경찰 당국에 항의서를 보낼 예정이며 사법처리 과정과 상관없이 대규모 규탄 시위를 빠른 시일 안에 시청인근에서 벌일 예정이다.
당회장은 “경찰 부당행위가 레이크우드에서만 자행된다고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한인 및 소수민족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받기 위해 서북미 모든 한인이 힘을 합쳐 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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