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가를 중심으로 한 한인타운의 주택들이 서서히 개발 물결을 타면서 주택가 상승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1996년께 이전에는 콘도미니엄이 거의 없었던 알바니팍 지역에 아파트 개조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신축 콘도미니엄이 들어서기 시작하자 상호 상승작용으로 콘도미니엄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1999년 1월1일부터 올 4월30일까지 건물내 가구별 별도 판매 가능한 콘도미니엄 형식의 주택이 부동산 시장을 통해 매매된 기록을 살펴보면 총 63건이 매매됐으며 평균 매매가격은 12만1,000달러대, 클로징까지 소요된 평균 시간은 103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마켓에 나와 있는 30여채 콘도미니엄 형식의 주택을 살펴보면 평균 매매가격이 14만5,000달러선이며 마켓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이 63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몇 개월 사이에 15%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 또한 조금씩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콘도미니엄 같은 주거형태 선호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콘도미니엄 중에는 2베드룸의 콘도미니엄이 매매에 가장 활기를 띠고 있으며 가격 상승률이 20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투자자들의 발길을 묶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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