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콜로라도 주지사로 7월1일부터 LA 통합교육구의 새 교육감 업무를 시작한 로이 로머(사진)는 7일 기본 연봉 25만달러와 약 10여만달러의 보너스등 총 36만5,000달러를 매년 받을 수 있는 3년제 고용계약에 서명했다.
이로써 로머 교육감은 휴스턴 교육감 라드 페이지가 받는 27만5,000달러 연봉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고액 연봉 교육감이 됐다. 전국 최대 규모인 뉴욕시 교육감의 연봉은 24만5,000달러이다.
로머 교육감의 기본연봉 25만달러는 클린턴 대통령의 연봉 20만달러나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 연봉 17만5,000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액수다.
로머 교육감은 이날 연봉과 1만5,000달러의 경비 외에 10만달러의 보너스는 20~40개 다른 이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조건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LA교육구에 일을 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연봉이나 보너스 액수에 대해 제시한 적도, 타협한 적도 없다. 이 액수는 교육구에서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머 교육감은 이날 과밀학급이나 폭증 학생수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구에서 시행중인 학교신설 계획이나 연중 수업제, 버싱제 등에 불만을 표하고 우선 상업용 빌딩 등을 임대해서 교실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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