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일~7월7일 LA 시내 지하철인 메트로 레드라인내에서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승차했다가 경찰단속반에 적발돼 티켓과 함께 25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주민은 모두 5,2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28명꼴로 무임승차를 하다 걸리는 셈이다. 관계자들은 일부 주민들이 겁도 없이 무임승차를 하는 이유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승객들이 자동판매기를 이용, 표를 사도록 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타기전 표를 검사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MTA 호세 우발도 공보관은 "하루평균 12만명의 지하철 승객에 비해 무임승차족 비율은 극히 낮으나 무임승차는 불법이기 때문에 단돈 1달러35센트를 아끼려다 사람들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무임승차족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무임승차족 단속에 나서는 LA 경찰국(LAPD)의 한 한인경관은 "무임승차를 하다 적발되는 얌체들이 하루에 1~2명은 꼭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임승차 외에 올 1월~7일까지 113명이 지하철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걸렸으며 112명이 침뱉기, 15명이 방뇨, 27명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각각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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