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각종 공지사항이나 소식,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전달하는 커뮤니티나 기관이 늘고 있으나 한인사회의 경우 아직 인터넷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 ‘컴맹’이거나“시간이 없어서”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달해 한인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보유는 미미하다.
일반단체로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황정순)가 유일하게 지난 5월 홈페이지(www.ksomd.org)를 개설, 한인회 및 한국에 관해 소개하고, 한인회 사업 및 한인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볼티모어풍물패가 자체 홈페이지(myhome.cjdream.net/balpoong)를 홍보 및 회원간 소식 전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세탁협회(회장 오세명)는 인터넷을 포함 컴퓨터 전반에 대한 이용법을 회원들이 익힐 수 있도록 컴퓨터 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와달리 한인교회들의 인터넷 사용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벧엘교회( www.bethelchurch.org)등 여러 교회에서 홈페이지를 운용중이며, 빌립보교회(송영선목사)의 경우 일반용( www.kacp.org)과 청년용(www.amen.org/~philippi)을 따로 만들어 선교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시내 각 커뮤니티들은 주민들에게 손쉽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커뮤니티의 정보 접근이 용이하고 같은 요구사항을 가진 이웃들을 쉽게 찾아 커뮤니티에 전달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중부의 볼턴힐, 부처스힐 커뮤니티를 비롯 18개의 커뮤니티가 홈페이지를 개설,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는 시를 소개하는 웹페이지인‘www.LiveBaltimore.com’에 함께 링크돼 누구나 쉽게 자기 지역의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iveBaltimore’는 시를 9개지역으로 나눠 71개 커뮤니티의 위치, 환경, 역사, 학교 및 도서관등 공공시설과 관공서를 소개하는 ‘이웃들’, 시의 각종 스포츠, 박불관, 교육, 공·사립학교, 부동산, 언론, 관광지, 행사, 식당, 취업등 분야별로 홈페이지를 정리해 놓은 ‘링크’와 ‘커뮤니티 달력’‘학교’‘주택 구매 및 임대’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시의 거주 환경과 각종 정보를 알리는 시소개종합사이트이다.
커뮤니티의 인터넷활용은 이미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워싱턴주 등지에서는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나 볼티모어는 아직 시작 수준에 불과하다.
마틴 오말리 시장도 시청 웹사이트(www.baltimorecity.gov)를 개설, 시정에 이용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시소식과 행사, 발표문을 즉시 올리고, 시의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 및 시 소개, 각 구역별 지도, 시의원, 학교, 도서관 , 경찰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시민, 방문객, 행정, 사업등의 항목으로 정보를 분류,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을 사이버공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같은 웹사이트의 활용에 대해 3년전 부처스힐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개설한 배리 클래스맨은 "웹사이트는 여름야외영화제같은 커뮤니티행사에 주민들을 쉽게 모을 뿐 아니라 타주에서도 이 지역의 좋은 행사를 알고 찾게 만드는 홍보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