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호황에 힘입어 남가주의 오피스 임대료가 5년전에 비해 거의 50%나 급등해 상당수의 회사들이 임대료가 싼 지역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현상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그럽&엘리스’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현재 사무실 임대료는 95년에 비해서 46% 급등해 평균 가격이 스퀘어피트당 2달러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이 기간동안에 거의 47%뛰어 평균 사무실 렌트는 스퀘어 피트당 2달러4센트이다.
이같은 오피스 임대료 급등으로 인해 싼 지역으로 오피스를 옮기는 회사들이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를 새로 오픈하는 회사들의 경우 인기있는 사무실 빌딩보다는 렌트 부담이 적은 사무실을 선호하고 있다. ‘닷 컴’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샌타모니카를 비롯한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렌트는 현재 스퀘어피트당 3-4달러가량으로 LA다운타운의 2달러미만의 렌트에 비해서 훨씬 비싸 웨스트사이드 떠나는 기업들이 늘고있다.
회계법인인 ‘RGL 캘러거’사는 임대료를 절약하기위해 LA미러클 마일지역에 있던 오피스를 프리웨이 진입이 쉽고 렌트가 싼 다운타운으로 옮겼다. 이 회사는 미러클 마일지역에서 한 스퀘어 피트당 2달러20센트에서 2달러50센트가량의 렌트를 지불해오다가 현재 스퀘어 피트당 1달러85센트를 지불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의 산업용 부지의 임대료는 5년전에 비해서 지금이 39%뛰었고, 오렌지카운티는 42%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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