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멕시칸 커뮤니티에 멕시코 대통령선거 열풍이 지나갔다. 멕시코는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멕시칸 아메리칸들이 국경을 넘어 모국의 대통령선거에 참여했다.
멕시코와 국경을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나 택사스주의 국경도시는 선거일인 2일 투표를 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멕시칸 아메리칸으로 붐볐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남단 휴양도시 티후아나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멕시칸 아메리칸들이 휴가와 투표를 겸해 찾았다. 멕시칸 아메리칸들의 모국 대통령선거 참여가 71년만에 정권교체가 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많은 멕시칸 아메리칸들은 모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미국서 교육받은 야당후보인 비센테 폭스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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