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한인업주들, 주류판매 제한 규정에 불만 토로
▶ 경찰자문위 모임
무숙자 및 저소득자들에 대한 주류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알콜 피해지역(AIA) 선정과 관련, 시애틀 다운타운 한인 그로서리 업주들이 날로 까다로워지는 영업규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 지역의 한인 업주 50여명은 2년전 「선린 협약(Good Neighborhood Agreement) 에 별 이의없이 서명했으나 맥주를 낱개로 팔 수 없다는 등 강화된 새 규정에는 단 한명의 업주만 서명했다고 김영수 한인 그로서리협회 고문이 말했다.
27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시애틀 경찰서장을 위한 한인사회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주로 이 알콜 피해 지역내에서 영업하는 한인 업주들의 입장이 거론됐다.
경찰 자문위원장 이기도한 김씨는 AIA와 관련,“ 처음엔 값싼 몰트 맥주를 팔지 말라고 해 전 업주들이 판매를 중지했다. 이젠 맥주를 낱 캔으로 팔지 못하게 조이니 어디까지 양보해야되느냐”며 한인업주들의 입장을 시애틀 경찰당국에 호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워싱턴 주류 통제국 요원 마이크 머피 도“다운타운 담당 경찰관은 물론 AIA 규정도 자주 바뀌어 단속 경관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불신이 늘고 있다. 커뮤니티 담당 경관을 지속적으로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놈 스탬퍼 시애틀 경찰국장 사임으로 작년 9월 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허버트 존슨 국장대리, 해리 베일리 커뮤니티 담당 부장이 참석했다. 한인 사회에선 유철웅 시애틀 한인회장, 강석동 전 한인회장, 이진경 생활상담소장, 우병인 그로서리협회 사무장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존슨 국장대리는 8월1일 신임 국장이 선임될 것이라며 대민업무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미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