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5-3 누르고 7연승 질주..오클랜드에 반 게임차
시애틀 매리너스가 28일 홈경기에서 애나하임 에인절스를 5대3으로 물리치고 시즌 7연승을 구가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오클랜드 에이스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애나하임의 선발투수는 작년 박찬호로부터 돌려차기를 당한 팀 벨쳐. 매리너스의 효과적인 공격으로 1⅓ 이닝에 3점을 허용한 벨쳐는 2회말 1루심 마이크 디무라의 보크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이후 매리너스 선발 애런 실은 5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며 6⅓ 이닝을 막아내 시즌 9승째를 따냈으며, 마무리로 나선 가즈히로 사사키는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매리너스의 주전 포수 탐 립켄은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주전 포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매리너스의 앞날은 밝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 시즌 혜성과 같이 나타나 17승을 기록한 프레디 가르시아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되어 조만간 주전 합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루 피넬라 감독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현재 5명의 선발 투수 전원이 제몫을 하고 있어 가르시아가 복귀하면 누구를 탈락시켜야 하는가 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그 동안 일순위 탈락자로 점쳐지던 길 메시가 최근 4번 등판을 모두 승리함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지킴으로서 상황은 점점 꼬이게 되었다.
이에 대해 피넬라 감독은 “이번 선발 투수진 개편에 아무런 결정도 하고 싶지 않다”말하고 공을 구단 매니저인 팻 슬릭과 브라인언 프라이스에게 넘겼다.
피넬라 감독은 “6명의 선발 로테이션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하며, 현재 싱글A에서 95마일의 광속구를 뿌려대며 재활훈련 중인 가르시아를 조만간 제1 선발로 기용할 뜻을 강력히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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