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최우수 고등학교 졸업생을 선정하는 2000년도 대통령 장학생에 한국계 학생이 5명이나 포함돼 한국인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주미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오세준(남. 길먼고), 이은혜(여. 블레어고, 이상 메릴랜드주), 이윤태(남. 선튼고, 콜로라도주), 박소현(여. 부커 워싱턴고, 오클라호마주), 이유미(여. 샤니미션스트고, 캔사스주)등 한국계 학생 5명이 대통령 장학생에 선정돼 오는 28일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주는 영예의 메달을 받게 된다.
특히 오세준군과 이은혜양은 메릴랜드 남녀 대표로 나란히 뽑혀 이채를 띠었다. 오군은 명문 칼텍으로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할 예정이고 이양은 MIT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나머지 3명은 모두 하버드대학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홍구 주미 대사는 오는 26일 이들 고교생을 대사관으로 초청, 동포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전달하고 재미한인장학증서와 장학금 1,000달러를 수여 할 예정이다.
대통령 장학생은 미 전국의 250만 고교 졸업생 가운데 학업성적, 논문, 지도력, 과외활동, 성품 등을 토대로 대통령장학생선발위원회가 해마다 141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식은 각 주 대표 2명씩(남녀 각 1명) 100명, 워싱턴시와 푸에르토리코 및 해외거주 미국 학생 대표 2명씩 6명, 전국대표 15명, 예술계 대표 20명이다.
한국계 학생은 지난 96년 3명, 97년 4명, 98년 0명, 99년 2명이 각각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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