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5일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대2로 분패,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에이스 브라운이 8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5회초 숀 길버트의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타선이 침묵을 지켜 브라운의 호투를 승리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했다. 시즌전적 38승35패가 된 다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찬호가 등판했던 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끝내기 스리런홈런에 울었고 24일 2차전에선 비로 인해 근 5시간에 걸친 지연 끝에 1대6으로 패한 다저스는 에이스 브라운이 등판한 3차전이 절대로 내줄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하지만 브라운은 8회까지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보였으나 다저스 타선은 브라운을 받쳐주지 못했다.
카디널스 선발 릭 앵킬은 7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포볼 5개를 내줬으나 안타는 4개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아내며 브라운에게 승리의 기회를 주지않았다. 또 8회 앵킬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히스클리프 슬로컴 역시 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카디널스는 1대1 동점이던 9회말 1사후 에드가 렌테리아가 다저스의 구원투수 안토니오 오수나로부터 포볼을 얻어 출루하자 희생번트로 주자로 2루에 보낸 뒤 2사후 대타 래리 서튼이 다저스 2루수 마크 그러지라닉의 글러브를 살짝 스쳐며 빠져나가는 우전결승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아냈다. 카디널스는 시즌 44승3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에서 2위 신시내티 레즈를 8게임반차로 크게 따돌리고 독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26일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맞아 4연전을 가지며 박찬호는 오는 28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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