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교육구 11개로 분할
▶ 연락관 2명 해고... 학부모들 불편 클듯
LA통합교육구가 11개 소교육구로 분할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학부모 연락관 2명이 퇴출, 한인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A통합교육구는 학부모봉사국(Parent Community Service)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핫라인 연락관으로 일해온 유진 이씨와 준 안씨를 7월1일자로 해고, LA교육구의 한국어 학부모 핫라인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씨는 "지난 6개월간 교육구에서 근무하면서 170건 이상의 한인 학부모 문의를 다뤘는데 앞으로 봉사국에 연락하는 한인 학부모들을 누가 도울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이번 교육구의 결정은 학부모 봉사국을 3번째로 많이 활용하는 한인들의 권익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교육구 핫라인에 들어오는 문의는 언어별로 영어가 50%, 스패니쉬가 20%, 한국어가 11% 순으로 한국어 핫라인이 사라지면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게될 전망이다. 학부모봉사국에서는 수년전만해도 한인 직원이 5명에 달했으나 이번 재편성으로 인해 로렌스중학교에서 학부모봉사국 디렉터로 있는 김성애씨 1명만 남게 됐다.
학부모봉사국의 마누엘 폰세 부교육감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직원의 60%가 감원될 전망인데 교육구 지침에 따라 모든 감원이 고참서열제(seniority)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재편성에 이어 한국어를 비롯한 학부모 핫라인을 계속 운영하하도록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교육구는 한인 10명이 일하고 있는 한국어 통역번역사무소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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