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한국전 학술대회 참가 심재철 교수
고려대 국제재단이 후원하고 고려대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조지타운대가 공동 주최하는 6·25전쟁 5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 번(Bunn) 다문화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차 19일 방미, LA에 들린 심재철 고대 신방과 교수는 19일 "6·25전쟁은 20세기 후반 한국의 현대사와 동아시아 정세를 좌우한 구조적 요인"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전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국제적 시각에서 재조명, 21세기 통일 한국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등소평식 모델’에서 탈피해 ‘성공하는 고르바초프’가 돼야 한다"면서 "지나친 흥분이나 환상보다는 남북한이 처해 있는 경제상황 등을 냉철하게 직시한 다음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25전쟁은 더 이상 잊혀진 전쟁이 아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측에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장,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퓰리처상 수상자인 스탠리 카우노, 제임스 릴리 전 주한미대사, 한승주 전 외무장관 등이 참석, 주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 85년부터 약 3년간 한국일보 미주본사 기자로 활동했었던 심교수는 이번 행사가 끝난 후 김정배 총장등 일행과 함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 들러 학생교류 문제를 논의한 뒤 이달 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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