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월남전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 평가회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유엔 본부앞에서 고엽제 피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참상을 알린 「한국 월남전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가 1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7시30분 전우회 양상규 회장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엔 앞에서 이를 악물고 시위에 참가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활동으로 인해 우리가 바라던 명예 회복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힘을 얻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우회는 방미 기간 동안 한국군 베트남전 참상을 담은 사진전과 침묵 시위를 가졌으며 특히 지난 13일에는 유엔의 소리 라디오 방송에 출현, 고엽제 실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전우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시위 기간 중 과로로 쓰러져 뉴욕코넬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한국의 노성문 부회장은 사망하고 신기택 전우는 시위 성공을 위해 할복자살을 기도했다.
한편 이번 미국을 방문한 전우회 일동 30명은 자신들의 체재비를 아껴 뉴욕의 한국군 베트남참전 고엽제협회 피터 성 회장에게 3,2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전우회측에 선물을 증정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의 고엽제 후유증 참상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일 뉴욕을 방문한 전우회 대표들은 17일 한국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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