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항공 정비사들, 회사입장 두둔하고 나서
지난 1월 추락한 알래스카항공 261편기의 사고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품정비 문제와 관련, 회사측은 전혀 하자가 없었다고 정비 감독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론 압젤과 론 헨셀 등 두 명의 선임 미캐닉은 지금까지의 침묵을 깨고 회사와 정비사들이 연방당국의 형사 조사로 인해 부당하게 명예훼손을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압젤은“사고기는 불운하게 추락했을 뿐 정비는 정확하게 이뤄졌다”며 회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주장했다.
연방수사국(FBI)의 심문요청을 거부한 이들은 자신들이 감독한 문제의 잭 스크루 재점검 과정은 결코 하자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비행기의 상하움직임을 조절하는 잭 스크루가 사고기의 추락 원인인지도 확실치 않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항공의 한 정비사는 지난해 점검을 통해 사고기의 잭 스크루에서 0.040인치의 마모가 발견돼 교체를 요구한 바 있으나 정비지침에는 그 이상의 오차 발생시 자동교체 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교통 안전국(NTSB)은 탑승자 88명 전원이 사망한 261편기의 사고 원인으로 잭 스크루 부품을 지목하고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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