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체스터 뉴욕한인제일교회, 바자회 수익금 노인*학생들 위해 선뜻
웨체스터지역 한인교회가 지역 노인들에게 한인들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신선한 화제가 되고있다.
웨체스터 태리타운에 있는 뉴욕한인제일교회(담임목사 박효성)는 지난 14일 지역노인회에 의류 300여 점과 1,000여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류는 교인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 교인들이 노인회를 찾은 것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불우한 이웃돕기에 나선 것.
이 교회는 이미 올해 초에도 한차례 바자회를 열어 의류와 수익금을 불우 노인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공립학교위원회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는 한인 교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지역 노인회 회장인 프란시스카 스피너여사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혜택으로만 살아가는 외롭고 나약한 노인들에게 한인들이 참사랑을 베풀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소식을 웨체스터 지역 뿐 아니라 뉴욕주 후생국 등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효성 목사는 "주변에 우리보다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와야 한다"며 "서로 돕고 정을 나누면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뿐 아니라 신앙인들의 참된 자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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