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가 미국은 1주일 이내에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보도하자 북한과 경제 협렵을 하기 위해 뉴욕한인사회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15일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과 관련 뉴욕타임즈지는 미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국은 지난 50년간 북한에 가해온 광범위한 경제제재 해제조치가 1주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OKTA(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적극적인 경제진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OKTA의 조병태 명예회장은 오는 8월경 OKTA 이사회를 북한에서 개최하기 위해 북한에 신청서를 낸 상태라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북한상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해외시장 유통망을 갖고 있는 OKTA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무역당국자와 해외시장 개척에 관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당장은 1차 산업에 대한 교류가 중점을 이루겠지만 한민족의 우수한 두뇌를 활용, 북한과 합작으로 정보산업을 이끌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 단체의 김모 회장은 "북한측과 암암리에 추진하던 경제 교류가 이번 경제제재 해금 조치를 통해 공식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경 30여명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북한 노동력은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하면서도 생산성은 높을 것"이라며 "현지 시찰을 한 후 투자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이어 "중국은 조선족에 의한 납치 사건 등 신변안전이 불확실 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투자 매력을 설명했다.
한편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미국에 원자재와 상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되고, 양국간 영공과 선적 항로 개방도 이뤄지게 된다고 타임즈지는 전했다.
또 미 기업들은 북한의 농업을 비롯, 광산, 도로, 항만, 여행, 관광분야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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