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26학군, 학생수 비해 1인당 지원금 턱없이 부족
뉴욕시 학군별 정부 보조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학생들이 많은 25학군과 26학군은 학생 수에 비해 학생 1인당 지원되는 보조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우선 정책 패널이 본보에 보내온 98-99 학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수가 2만4,787명인 25학군의 경우 학생 1인당 지원받는 금액은 책값, 급식값 등 연 8,175달러에 달하고 있다.
전교생이 1만6,824명인 26학군은 학생당 지원금이 8,046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학생수가 25학군과 26학군보다 적은 1학군은 학생 1인당 지원금이 1만1,209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하탄의 2학군도 전교생 수가 2만2,858명으로 25학군에 비해 2000명 정도 많았지만 보조금은 학생당 8,123달러에 달했다.
26학군의 경우 시티와이드 시험성적이 뉴욕시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군이면서 지원 받는 보조금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
이와 관련 김인자 25학군 교육위원은 "한인 학생을 포함 이민자 학생들이 많은 퀸즈의 26학군은 현재 과밀학급 해소와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ESL 교사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 보조금이 부족, 민간 단체와 비영리 단체 등 각 기관에 보조금을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5학군의 송순호 교육위원도 "25학군이 퀸즈에서는 비교적 많이 책정 받는 편이나 학생 수를 감안하면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실이 부족해 학생들이 자료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예산부족으로 교실을 증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