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연방수사국, 파리-LA간
▶ 총 25명 체포... 현금 17만달러 65만정 압수
미연방 세관은 14일 약 1년간에 걸친 대규모 수사 끝에 ‘파리- LA간 엑스타시 밀매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발표하고 이들로부터 증거물로 압수한 엑스타시 65만정과 3대의 BMW자동차, 권총 2정, 17만달러의 현금을 공개했다.
미국내 최대 마약밀매단으로 알려진 이들 조직은 수년전부터 프랑스로부터 약 9백만개 이상의 엑스타시를 불법으로 들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명 MDMA로 불려지는 엑스타시를 관광객이나 출장객으로 위장한 중간배달책을 통해 들여와서 LA나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동부에까지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들 조직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후 일명 ‘오퍼레이션 파리스 익스프레스’ 란 이름의 특별수사단을 편성, 1년여의 수사 및 증거수집 끝에 지난 4월 이조직의 우두머리인 제이콥 오가드( LA거주. 별명 코키 혹은 토니 에반스)를 체포했다. 또 수하 조직원과 중간 배달책등 총 25명을 체포,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방수사국은 지난해 LA국제공항 세관원이 파리로부터 도착한 3명 여성의 가방에서 장난감등으로 위장한 엑스타시 알약 14만개를 적발한 후 이들을 중간배달책으로 고용한 조직을 파헤치기 위해 특별수사반을 편성했다.
이들 조직은 약 30~50명의 중간배달책들을 고용, 이들을 프랑스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출장객으로 위장시켜 엑스타시 밀수를 시킨 뒤 그댓가로 프랑스 휴가와 더불어 현금 1만~1만5,000달러씩을 제공해 온 것으로 수사당국은 발표했다.
한편 복용하는 마약 엑스타시는 특히 청소년이나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이트 클럽이나 레이브 파티에서 공공연하게 한알에 20달러씩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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