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5대 범죄조직에 전직 형사·증권브로커까지 개입
뉴욕 5대 마피아가문이 깊숙히 개입된 증권사기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120여명이 체포됐다.
뉴욕 연방검찰 대변인은 13일 "사상최대의 증권사기 단속활동을 펼쳐 모두 미 전역에서 모두 120여명을 체포, 기소했다"고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힌 이번 케이스에는 뉴욕의 5대 조직범죄조직뿐 아니라 뉴욕경찰국(NYPD) 전직 형사와 증권브로커,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대표들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증권위원회(SEC)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체포된 사기용의자들 가운데에는 콜롬보 조직범죄와 연계된 패스트푸드체인점 랜초-1의 간부 세바스챤 라메타와 제임스 치카라와 살바토레 피아자, 제임스 라바테등 뉴욕 범죄가문의 조직원들도 섞여 있었다.
이들은 전국을 무대로 증권사기극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공갈, 협박과 뇌물공여는 물론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자본투자사인 DMN캐피털인베스트먼츠를 매개로 스페이스플렉어뮤즈먼트, 리클레임, 비치포트 엔터테인먼트그룹, 인터내셔널 너싱서비시즈 등 4개사의 주식을 절반 이상 사들인 뒤 증권브로커들을 매수, 해당주식을 소비자들에게 강매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SEC는 체포된 인물중에는 DNM캐피털인베스드먼츠의 간부진은 물론 이들로부터 300만달러의 뇌물을 받고 주식을 강매한 브로커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DMN캐피털인베스트먼츠의 간부들은 조직범죄와 연계한 증권사기에 적극 개입한 대가로 500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검찰은 16건의 기소장과 7건의 고발장을 이미 법원에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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