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회장 윤일상)이 창립30주년을 기념하는 골프대회를 갖는다.
오는 21일(일) 오후1시부터 열리는 골프대회는 기금 모금 뿐아니라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참가자들에게 홍보, 보다 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
지난 30년간 220여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 1,6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장학재단은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급 액수 및 수혜자의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첫 사업으로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골프대회는 이러한 목적 이외에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격조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건들로 가득차 있다.
대회가 열리는「P.B.Dye골프클럽」은 워싱톤 일원에서는 명소로 알려져 있고, 수상자들에게 전달될 상품도 푸짐하다.
무엇보다 이 골프장 주인이 이번 골프대회의 목적을 십분 이해해 식사비를 반액으로 할인했고, 협찬사들이 골프채 등 8천달러 상당의 상품을 후원한것도 이 행사를 빛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 현금 1만달러가 지급되는 ‘홀인원’도 2개를 만들고, 간간이 서로의 실력을 겨뤄보는 게임도 준비해 흥미를 유발시키게 된다.
대회장인 김웅수 박사는 " 골프애호가들이 참가비 이상의 대접을 받으며 골프를 제대로 즐길수 있게 하자는 것이 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라며 "단순한 골프대회라기 보다는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전체 한인 커뮤니티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아울러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장학재단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장학 혜택을 받았던 이들이 이제는 후배들에게 혜택을 주는 이들로 성장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소수 민족 장학재단으로는 미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윤일상 회장은 "장학금 액수가 크지 않다고는 해도 신청자를 보면 아직도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상당수"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1천달러였던 1인당 지급 장학금 액수를 올해부터는 1천-2천5백달러까지 분산 지급하고 수혜자도 작년도 64명에서 올해에는 8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인원을 선착순 144명으로 제한한 이번 골프대회 참가비는 150달러이며, 대회후 저녁식사가 클럽하우스에마련 된다.
대회방식은 샷건 캘러웨이 시스템으로 A,B조,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의:(301)649-4300, (703)53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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