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품 전문점인 ‘와일드 오엇츠’가 특별상품과 주류상품을 늘이면서도 경쟁업체인 ‘호울 푸드’와의 혈전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일부 업소를 폐점하는 등 재정비에 돌입했다.
내추럴 식품점들은 미전국 대형 그로서리 마켓들이 합병하면서 ‘공룡화’되는 틈새를 이용, 값은 비교적 높지만 일반 그로서리점이 취급하지 않는 특수 식품점으로 발돋움하면서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이들 식품점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오개닉 푸드와 수입산 치즈와 포도주, 직장주부를 위한 신선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대형 수퍼마켓으로 향하던 일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대표적인 업체가 호울 푸드이며 그 뒤를 와일드 오엇츠가 뒤따르고 있고 젤슨이나 브리스톨 팜도 꾸준히 고객이 몰려드는 내추럴 푸드 식품점이다.
그러나 남가주에 17개의 업소가 있는 호울 푸드는 스퀘어피트당 연간 660달러의 매상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와일드 오엇츠는 450달러에 그치는 등 예상외의 고전이 닥쳐 미전국 113개 업소중 지난 5월말 매장이 작은 8개 업소를 폐점했다.
현재 남가주에 8개 업소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평균 1만9,000스퀘어피트 매장을 3만스퀘어피트로 늘여 품목을 좀더 다양화하고 오개닉 푸드라도 저렴한 값에 매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내년에 파머스 마켓 스타일의 ‘헨리스 마켓 플레이스’스토어 6개를 더 오픈할 예정이다.
또 더 이상의 매입 확장은 없을 것이지만 기존의 계획은 그대로 진행, 내년에 롱비치, 어바인, 라구나 니겔, 샌디에고 등지에 12개의 매장을 더 오픈하는 등 업계 전반 재정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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