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키호테-로미오와 줄리엣등 무용수 100여명 출연 초대형 무대
미국 순회 공연에 나선 세계적인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이 남가주에서 공연한다.
불쇼이 발레단은 6월21~25일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과 6월27~7월2일 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 시거스트롬홀(Segerstrom Hall)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 작품은 라만차의 사나이 ‘돈키호테’(Don Quixote)와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로미오와 줄리엣’은 1940년 레오니드 라브로스키가 제작한 볼쇼이 발레단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작품으로 100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초대형 무대가 웅장하고 화려하다.
’돈키호테’는 볼쇼이 발레단의 최근 작품. 99년 예술 감독 알렉세이 파데예체프가 안무한 이 작품은 그해 7월 런던 공연후 세계 언론들로부터 ‘볼쇼이 발레단에 새 힘을 불어넣는 작품’이란 호평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초연.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무대는 10년만에 다시 찾아 낯설지 않지만 오렌지카운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쇼이 발레단은 1776년 러시아의 페트르 우루소프 왕자가 황제의 명령을 받아 그해 3월17일 조직, 200여년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발레단의 명성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와 서방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오는 러시아의 국가 사절단과도 같다.
이번 볼쇼이 발레단 공연은 LA와 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 워싱턴 D.C. 존 F. 케네디센터, 시카고 오디토리엄 시어터, 시애틀의 파라마운트 시어터등 5개 기관의 공동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LA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뮤직 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돈키호테:6월21·22일 오후7시30분, 6월25일 오후2시. ▲로미오와 줄리엣:6월23일 오후7시30분, 24일 오후2·8시 ▲입장료 25~85달러, 주소 135 N. Grand Ave., LA, 티켓문의 (213)365-3500
■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 시거스트롬홀
▲돈키호테:6월27·28·29일 오후7시30분 ▲로미오와 줄리엣:6월30일 오후7시30분, 7월1일 오후1시30분, 오후7시30분, 7월2일 오후2시 ▲입장료 20~85달러, 주소 600 Town Center Dr., Costa Mesa, 티켓 문의 (714)74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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