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해와 다가오는 해를 함께 일컬어 연말연시 혹은 세밑세초(歲初)라고 한다. 요즘 가는 해를 보내고(送舊), 오는 해를 맞이하기에(迎新) 바쁘다. 이 무렵이면 평소 심각하지 …
[2016-01-04]24년 동안 한일 간에 끌어오던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피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와 일본 정부 간에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가 위안부 할머니와 상호 …
[2016-01-04]“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또는 “꼬리가 길면 밟힌다”라는 옛 속담이 빌 코스비(78세)에게 꼭 들어 맞는다. 30세 이전에 흑인으로서는 최초의 TV 네트워크쇼의 주연으로…
[2016-01-03]이맘때면 어김없이 세월이 참 빨리도 날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 들수록 세월의 흐름이 가속도를 낸다는 말이 실감난다. 성탄절이 되면 어릴 때 공연이 가슴 벅찼던 기분이 아직도 …
[2016-01-01]광고의 역사를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경제 수단의 발전과 함께 광고도 발전하여 현대인은 눈만 뜨면 번데기에서부터 종교와 사랑까지도 사고 팔 수 있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단…
[2015-12-30]한 해가 기울고 있다. 서산에 걸려있는 한 해의 노을이 아름답게 느껴지기 보다 아쉽고 서글퍼, 마음속은 잎이 다 떨어져 버린 요즘의 숲속 같이 횅하다. 애들을 키우며 바쁠땐, 그…
[2015-12-30]연말의 분주함도 이제 몇일이면 끝이 난다. 굳이 쇼핑몰에 가지 않아도 도로에 늘어난 차량 행렬과 빠르게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마음이 함께 분주해진다. 불청객처럼 찾아드는 단…
[2015-12-30]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막을 내리고 있다. 한 사건의 파문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우연히 어느 가곡을 들었는데 제목이 ‘그리운 금강산’이었다. 하도 노래…
[2015-12-29]암흑같이 캄캄한 밤이었다. 그 어두움 속에서 이스터섬에서 일어났던 일이 자꾸 생각났다. 너무 멀리 있어서 인류사에서 잊혀져 있던 그 섬. 고고학자들의 연구로 밝혀진 그 섬의 역사…
[2015-12-28]19세기말 미국의 철강 왕으로 불리던 앤드류 카네기는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말대로 20세기 초부터 그는 자기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
[2015-12-27]칠흑의 공포에 떨고 있는 내게 은총의 손이 서서히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다때론 생각보다 성큼 다가와 화들짝 놀랄 때도 있지만 소리 없이 매일 와서보듬어주고 가는 당신내가알지 못해…
[2015-12-25]버지니아 주의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군은 미국 내에서 10번째로 큰 규모인 만큼 그 크기에 비례해 문제들도 많이 발생한다. 학생 교육이나 징계, 교직원 인사, 계약업자들과의 분쟁…
[2015-12-25]지난번 글, ‘시계 팔아 산 사랑’을 읽고 독자 몇 분이 글을 보내왔다. “시계 팔아 산 선물, 뭉클했습니다. 또한, 고민거릴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인데, 나도 더…
[2015-12-23]지구촌 전 세계 촌민(村民)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라는 주목을 받았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지난 12일 파리에서, 만장일치로…
[2015-12-23]얇은 겨울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겨울저녁, 몸살에 시달리던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밥을 짓는다. 어릴 적 아프고 난 끝이면 어머니가 지어주시곤 하던 하얀 쌀밥이다. 고슬고슬, 잘…
[2015-12-22]숫눈길,좁은 산행 길눈 속에 고독을 씹는 낙엽 밟으며산이 좋아 산을 오른다오를수록 산이 높아진다등허리에 달라붙은 작은 색도 짐이다피켈에 몸을 지탱하고땀방울로 층계를 만들며 높이를…
[2015-12-22]예수가 흘리며 지난 그곳에서아직도 뜨거운 피 한 방울을 한 모금쯤 머금고걸인의 순수한 핏속에서 자라게 했다늪 속으로 빠지는 걸인이 눈을 떴다떫고 시큼한 늪 속에서 소리쳤지만그대는…
[2015-12-21]일전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소시지와 햄과 붉은 고기 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신문에 보도되어 많이들 놀란 모양이다. 그러나 육류가 암과 밀접한 관계가 …
[2015-12-20]꿈 서린 가슴에서 고운 빛깔 웃음 뽑아 삶에 뒤안길에서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햇살 속에서 …
[2015-12-20]인적 드문 새벽 등산길수목사이 부챗살 햇빛이 쪼개지는 숲길을 걷는다 안개 속 햇살 쪼며쪼잘대는 바지런한 숲새들곱게 물감 칠한 작은 새 한 쌍붉은 햇빛 우듬지에 앙증스럽다.…
[2015-12-20]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