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것과 부유한 것은 서로 멀리 있다고 생각 되지만, 가난하다고 불행하고 부유하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기에 가까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많고 적음은 눈으로 보는 것이지 마음으…
[2007-06-05]매년 5, 6월은 졸업의 계절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는 이 계절은 온 산천이 풍요롭게 물들어가는 자연 속에서 그동안 오랜 세월 대학에서, 또는 대학원에서 학문을 탐구하…
[2007-06-05]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주연상을 받은 전도연 씨의 뉴스가 대단하다. 뉴스의 양으로 친다면 백만인의 밥그릇이 족히 될 듯싶다. 그 동안 국내에서 연기상을 수없이 받았지만 광고 모델로…
[2007-06-05]5월은 연초록이 우거지는 맑고 밝은 가정의 달이다. 아름다운 산천초목에 보란 듯이 달려 서로 잘났다고 뽐내는 예쁜 꽃들이 생기를 불러 모으는 달이다. 이민자로서 부정적인 관념…
[2007-05-16]나의 고향은 충북 청주이다. 충청북도 북미 방문단들이 워싱턴에 왔다. 도지사님을 비롯해서 산업경제 위원회 부위원장, 경제투자 본부장, 한국 JC 회장, 수술용 봉합사 제조업체 메…
[2007-05-16]워싱턴 DC에 소재한 대법원 건물 윗 단 대리석에는 “법 아래는 평등한 정의가 있다” (Equal Justice Under Law)라고 쓰여 있으나 실제로 법 앞에 모든 사람들이…
[2007-05-15]싱그럽고 풍요로운 5월입니다. 이 녹음방초 자락에 서서, 쏟아지는 현란한 5월의 태양 아래서 특별한 한 5월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잊혀지지도, 잊을 수도 없는 슬픈 5월, 곧 …
[2007-05-15]“보기에 좋더라” 태초의 주인이 천지창조 작품을 지은 후에 감상 감명의 말이었는데… 역사 이래 수많은 화가들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의 믿음처럼 이상세계의 실현에 도전해왔으…
[2007-05-15]“어머님, 금년 어머니날에는 정말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제 어머님도 외국 여행을 가실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을 것 같아요. 경의선이 곧 개통된다는 소식이에요. 어머니, 그렇…
[2007-05-15]5.16 쿠데타 후 체육관 대통령이 나왔다고 해서 한동안 샐러리맨들의 술자리 단골 안주가 됐다. 혹자는 말실수로 도처에 깔려있던 정보부 직원들에게 덜미를 잡혀 무시무시한 곳에 끌…
[2007-05-15]성폭행으로 15년의 수형을 마친 전과자가 목회자가 되겠다고 신학생으로 등록한 상태에서 또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붙잡혔다. 가장 무서운 적은 그냥 이리가 아니라 양의 탈을 쓴 이리…
[2007-05-13]얼마전 오피니언에 실린 김수현씨의 ‘가정이 병들고 있다’는 기고에 공감해 몇 자 적는다. 우리는 자식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면서 주중에는 일하느라, 주말에는 교회 봉사…
[2007-05-13]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다. 개나 고양이가 갑자기 토사곽란을 거듭해서 수의사에 달려가 보면 간이나 신장이 망가졌다는 진단이다. 더 기막힌 일은 몇 천…
[2007-05-13]죽산(竹山) 조봉암. 그는 3.1 운동 만세 사건에 관련되어 옥고를 치렀던 애국자요, 모스크바 코민테른에 참가한 후 2년간 공산당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이론적 공산주의자요…
[2007-05-13]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칭찬하는 데만 인색한 게 아니라 칭찬을 잘 받아들일 줄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2007-05-09]밧줄에 묶인 국부(國父)의 흉상(胸像)이 서울 남산공원의 여기저기를 x처럼 끌려 다녔고 인천 자유공원 안에 당당하게 서있던 대한민국 자유수호의 은인 동상도 하마터면 같은 꼴 날 …
[2007-05-09]이곳에 이민 와서 사는 교민들의 대다수는 자기가 이민 올 때의 정서를 유지하고 있음을 은연중에 느낀다. 그래서 고국에 가보면 처음에는 말, 단어, 어휘까지도 잠깐은 혼동을 느낀다…
[2007-05-08]‘M’이라는 분의 할아버지의 아버님 그러니까 증조할아버지는 조선왕조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비극의 한일합방이 벌어졌던 세대에 걸쳐 사신 분입니다. M의 증조할아…
[2007-05-08]어느 유명인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 독방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고독과 절망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을 쏟았던 가족과 지인들도 그를 외면해 버렸…
[2007-05-08]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어두운 부분을 슬픔으로 표현한다. 고등학교 방송실에서 가끔씩 들려주었던 Piacer d’Amor(The Joys of Love)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난…
[2007-05-08]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정부효율성부(DOGE)의 대대적인 감원 조치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퇴직 공무원들의 온라인 구직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구…
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대로 일단 금지된다.연방대법원은 …